![]() ▲ 2025년 3월 18일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이 텔노프 공군기지를 방문하고 있다. ©아리엘 헤르모니/국방부 |
이스라엘 국방장관 이스라엘 카츠가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들을 석방하지 않을 경우 가자지구 일부를 이스라엘에 병합하겠다고 21일 경고했다. 이는 2주 넘게 인질이 전혀 석방되지 않는 가운데 18일에 이스라엘 방위군(IDF)의 기습 공습으로 휴전이 갑작스럽게 종료되면서 나온 발언이다.
카츠 장관은 성명을 통해 “하마스가 인질 석방을 거부할수록 더 많은 땅을 잃게 될 것이며, 이 땅은 이스라엘에 병합될 것”이라고 밝혔다.
IDF는 최근 공습과 지상 작전을 통해 하마스 지도부를 겨냥하고 있으며, 하마스의 재편 시도를 차단하고 있다. 이러한 군사적 긴장 속에서, 20일에는 하마스가 몇 달 만에 처음으로 텔아비브를 향해 로켓을 발사하며 대응에 나섰다. 이 중 일부는 방공망에 의해 요격되었고 나머지는 피해 없이 개활지에 떨어졌다.
이어 21일에는 가자 북부에서 아쉬켈론을 향해 두 발의 로켓이 발사되었으며, 이들 역시 모두 방공망에 의해 요격되었다. 연이은 로켓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번 공격으로 인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로켓 공격 이후 IDF는 즉각적으로 대응에 나서 해당 발사 지역의 가자 주민들에게 대피 경고를 내렸다. IDF의 아랍어 대변인 아비하이 아드라이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대피 지역 지도를 공개하며 “최종 경고”라고 강조했다.
#عاجل ‼️ إلى جميع سكان قطاع غزة المتواجدين في المنطقة المحددة في منطقة السلاطين والكرامة والعودة – هذا انذار مسبق وأخير قبل الغارة!
⭕️تعود المنظمات الإرهابية وتطلق قذائفها الصاروخية من بين المدنيين.
⭕️لقد حذرنا هذه المنطقة مرات عديدة.
⭕️من أجل سلامتكم عليكم الانتقال بشكل فوري… pic.twitter.com/dQrAHjqn1H— افيخاي ادرعي (@AvichayAdraee) March 21, 2025
IDF는 21일 가자 북부 알파르칸 지역을 전투기로 공격했으며,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두 개의 발사체가 발사된 발사대를 공격했다.
하마스는 알파르칸의 인도주의 보호 구역 근처에 발사대를 설치했다.
IDF는 공격 전에 정밀 무기 사용, 공중 감시, 추가 정보 수집 등 민간인에게 피해를 줄 가능성을… https://t.co/t1SJdEnF0M
— KRM News (@KRMediaLtd) March 22, 2025
한편, 카츠 장관은 IDF에게 가자의 추가 지역을 점령하고 해당 지역의 가자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리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마스를 압박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일부를 병합하겠다는 위협을 실제로 실행에 옮길지는 불확실하다. 하지만 카츠 장관의 강경한 입장은 국제사회의 강력한 반발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스라엘은 과거 점령한 지역을 병합하는 것을 대체로 자제해왔으며, 동예루살렘과 골란고원을 병합한 사례만 존재한다. 하지만 이 두 사례 역시 국제사회에서 대부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카츠 장관은 군사적 압박과 민간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하마스를 압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는 가자 주민들을 남쪽으로 대피시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가자 주민의 자발적 이주 계획” 실행도 포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