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 크네세트 첫 연설 “이스라엘과 굳건한 동반자”

네타냐후 “형제 같은 친구” 경제·안보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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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의회에서 기립 박수를 받는 모디 인도 총리 (크네세트 제공)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5일 이스라엘을 국빈 방문해 크네세트(의회) 본회의에서 연설했다. 인도 총리가 크네세트에서 연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디 총리는 “불확실한 세계에서 이스라엘과 인도의 우정은 힘의 원천”이라며 양국 전략적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두 나라를 “고대 문명이자 혁신 국가”라고 표현하며 기술·경제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특히 인공지능(AI)과 첨단 기술 분야를 협력의 핵심으로 제시했다. 모디 총리는 “인도는 세계 3대 경제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은 기술 혁신의 강국”이라며 협력 기반이 탄탄하다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언급하며 “테러에는 어떠한 정당성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인도는 이스라엘과 확고히 함께한다”며 대테러 공조를 재확인했다.

 

연설 말미에는 히브리어로 “암 이스라엘 하이”를 외쳤고, 의원들은 기립 박수로 화답했다. 모디 총리는 연설 후 크네세트 메달을 받았다. 의회는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기여한 공로”라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환영사에서 모디를 “위대한 친구이자 형제 같은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10월 7일 이후 인도의 지지를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벤구리온 공항 도착 직후 네타냐후 총리와 회담했다. 양국 정상은 경제·안보·기술 분야 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다. 26일에는 야드 바셈을 방문하고 확대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한편 이스라엘 야권 일부는 사법부 갈등을 이유로 본회의 일부 일정을 보이콧했으나, 모디 총리 연설에는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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