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조그, 의석 적은 정당부터 면담…조각 협의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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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 (사진=위키미디어 커먼즈)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이 4일 오후 5시 대통령 관저에서 크네세트(의회) 진출 정당들과 연쇄 면담에 들어간다. 정부를 구성할 임무를 누구에게 맡길지 정하기 위한 절차다. 헤르조그 대통령은 과거 관행과 달리 의석이 적은 정당부터 차례로 만난다.

면담은 4일 시작해 5일 끝난다. 종교시온주의-제후트가 가장 먼저, 리쿠드가 가장 나중에 대통령을 만난다.

대통령 관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방식은 가능한 연립 구성을 폭넓게 검토하려는 취지다. 큰 정당을 만나기 전에 다양한 가능성을 먼저 살피겠다는 것이다. 관저는 틀에 얽매이지 않는 사고를 끌어내려는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헤르조그 대통령은 모든 정당의 입장을 듣겠다는 방침이다. 대안적 접근법이 공감대를 이끌어 정부 구성의 길을 열 수 있는지도 따져보겠다는 구상이다. 가능한 모든 선택지를 살피고 대화의 폭을 넓히는 일이 중요하다고 본다. 관저는 추가 선택지를 찾고 있으며 2차 협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각 면담에서 정당은 조각을 맡길 인물로 누구를 추천할지 대통령에게 밝힌다. 협의가 모두 끝나면 헤르조그 대통령이 조각 임무를 맡을 크네세트 의원을 발표한다. 추가 면담이 열리면 이를 포함한 뒤 발표한다.

면담 일정은 다음과 같다.

● 4일: △오후 5시 종교시온주의-제후트 △오후 6시 15분 샤스 △오후 7시 30분 이스라엘 베이테누
● 5일: △오전 8시 30분 유대토라연합 △오전 9시 45분 오츠마 예후디트(Otzma Yehudit) △오전 11시 민주당 △낮 12시 15분 라암(Ra’am) △오후 4시 45분 공동목록(Joint List) △오후 6시 베야하드(Beyachad) △오후 7시 15분 야샤르(Yashar) △오후 8시 30분 리쿠드

면담은 대통령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으로 생중계된다. 면담장에는 정부언론청이 운영하는 카메라만 들어갈 수 있다. 관저에 마련된 미디어센터에서는 정당 대표들이 면담 직후 곧바로 입장을 밝힐 수 있다.

이스라엘 법에 따르면 지명된 의원은 28일 안에 정부를 구성해야 한다. 대통령은 최대 14일까지 기한을 연장해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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