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트럼프가 금일 열린 의회 합동 연설에서 말하고있다 © X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의회 합동 연설에서 가자지구 인질 석방 노력을 간략하게 언급했다. 연설에는 가자지구에서 석방된 일부 이스라엘 인질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에서 우리는 가자지구에서 인질들을 귀환시키고 있다”고 짧게 언급했다. 이는 이스라엘에서 큰 기대를 모았던 발언이었지만, 1시간 40분이 넘는 연설에서 인질 문제에 대한 유일한 언급이었다.
이날 연설에는 키스 시겔을 포함한 몇몇 전직 인질들이 참석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에게 개인적인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 시겔의 아내 아비바, 노아 아르가마니, 야이르 혼, 그리고 살해된 미국-이스라엘 인질 오메르 뉴트라의 아버지 로넨 뉴트라도 방청석에서 목격됐다. 이들은 모두 가자지구 인질들의 고통을 상징하는 노란 스카프를 착용했다.
최근 석방된 엘리 샤라비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을 위해 워싱턴으로 향했다. 샤라비를 포함한 다른 전직 인질들은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을 만날 예정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할지는 불확실하다.
인질 가족들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게 지난 1월에 체결한 합의를 준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그들은 네타냐후 총리가 합의의 2단계로 진행하는 대신 재협상을 시도하는 것에 반대하며, 이번 주 워싱턴에서 이러한 메시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 행정부에서 수개월간 지연된 협상 끝에 인질 석방 합의를 성사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러나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마무리하는 데 도움을 준 단계적 합의에서 멀어지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마스의 인질 석방식에 불만을 느끼고 이스라엘이 전투에 복귀해야 한다고 시사하며 평화의 미래가 다시 한번 불투명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