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저격수 지휘관 파르하트, 라파서 공습으로 사망

24시간 내 하마스 거점 40곳 정밀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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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4월 11일 공개된 사진에서 이스라엘 방위군은 가자 지구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 이스라엘 방위군

이스라엘군(IDF)은 지난 11일 가자 남부 라파와 칸유니스 사이의 모라그 회랑 지역에서 작전을 확대하며, 하마스 저격수 지휘관 아흐마드 이야드 무함마드 파르하트를 공습으로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파르하트는 라파 텔술탄 대대 소속으로, 이스라엘군에 대한 다수의 공격을 주도한 인물이다.

IDF는 지난 24시간 동안 전투기, 드론, 헬리콥터를 동원해 가자 전역의 하마스 거점 40곳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주요 표적에는 하마스 조직원, 무기 저장소, 군사용 건물 등이 포함됐다. IDF는 라파의 텔술탄 및 샤부라 지구에서 여러 건물과 부비트랩을 제거했으며, 수십 명의 조직원을 사살했다고 덧붙였다.

라파에서는 골라니 여단이 유치원 지하에서 하마스가 구축한 터널을 발견했다. 터널 입구는 유치원 마당에 위치했으며, 인근에는 초등학교가 100미터 거리 내에 있었다. 야할롬 공병부대가 터널을 정찰한 결과, 수십 미터 길이의 통로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었고, 하마스의 주요 지하망과 연결되어 있었다. 해당 터널은 이후 완전히 파괴됐다.

같은 날, 남부 가자에서 전투 중 두 명의 이스라엘군 병사가 부상을 입었으며, 이 중 골라니 여단 12대대 소속 병사는 총기 오발 사고로 중상을 입었다. 다른 한 명은 교전 중 중간 정도의 부상을 입었으며, 양측 모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북부 가자에서는 252사단이 하마스 시설을 추가로 발견 및 파괴했고, 탱크 포격으로 무장 조직원 여러 명이 사살됐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시티 동부 셰자이야, 자이툰, 투파흐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를 명령하고, 이 지역에 대한 대규모 작전을 예고했다. IDF 아랍어 대변인 아비하이 아드라이 대령은 “곧 강력한 작전이 이뤄질 것”이라며 서쪽으로 대피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가자 내 하마스 당국은 이날 새벽 칸유니스 공습으로 어린이 7명을 포함한 한 가족 10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으나, 해당 정보는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며 민간인과 전투원 간 구분도 명확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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