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드론 통신기업 엘사이트, 부산 안전산업박람회서 기술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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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드론 통신기술 기업 엘사이트가 2026년 9월 2일부터 4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안전산업박람회에 참가해 부스 전시 및 포럼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사진=엘사이트)

이스라엘 드론 통신기술 기업 엘사이트(Elsight)가 지난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K-SAFETY EXPO 2026)’에 참가해 무인기 연결 플랫폼 ‘헤일로(Halo)’를 선보였다. 엘사이트는 행사를 마친 뒤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을 통해 이 같은 참가 소식을 전했다.

엘사이트는 박람회 기간 헤일로의 실제 작동 모습을 시연하고, 발표 세션에도 연사로 나섰다. 회사는 자사 기술이 △공공안전 △국토안보 △긴급대응 △핵심 기반시설 분야에서 무인기를 더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데 어떻게 쓰이는지 소개했다고 밝혔다.

헤일로는 드론 등 무인 시스템과 지상 통제소 사이의 통신을 끊김 없이 유지하도록 설계된 연결 플랫폼이다. 이동통신과 위성, 무선주파수(RF) 등 여러 통신망을 동시에 묶어 쓰다가, 한 회선이 불안정해지면 다른 회선으로 전환해 데이터 연결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조종사가 눈으로 기체를 볼 수 없는 원거리 비행이나 전파 방해가 있는 환경에서도 통제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엘사이트는 게시물에서 “안전이 중요한 작업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연결되고, 작동하며, 통제가 유지되는 시스템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션 참석자와 부스 방문객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이번에 나눈 논의를 앞으로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엘사이트는 2009년 이스라엘 특수부대 출신 인사들이 설립한 회사로, 텔아비브 인근 오르예후다에 본사를 두고 있다. 2017년부터 이스라엘 경찰에 통신 장비를 공급해 왔으며, 올해 미국 국방부의 드론 부품 신뢰 목록인 ‘블루 UAS’에 헤일로가 이름을 올렸다. 회사 측은 헤일로가 100곳 이상의 고객사에서 누적 50만 시간 넘게 운용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는 행정안전부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산업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첨단 기술의 융합, 안전의 미래’를 주제로 국내외 340개 기업·기관이 920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인공지능(AI)·로봇·드론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재난안전 제품이 대거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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