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흐메드 알샤라가 29일(현지시간) 시리아 과도정부 대통령에 임명된 후 연설하고 있다. © 시리아 SANA |
아사드 전 정권 붕괴 후 시리아의 실권자로 등극한 아흐메드 알샤라가 과도정부 대통령에 임명됐다.
시리아 국영통신 SANA는 29일(현지시간) “아흐메드 알샤라(48)가 대통령궁에서 열린 군사회의에서 과도정부 대통령으로 임명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전복한 반군 연합의 주도로 이뤄졌다.
과도정부 대통령으로 임명된 알샤라는 신헌법 제정 전까지 임시 입법평의회 구성 권한을 부여받았다. 과도정부는 2012년 제정된 헌법과 국회의원직을 폐지하고, 알아사드 전 정권의 군·경찰 기관 및 바트당을 모두 해산했다. 또한 반군 연합을 포함한 모든 무장단체를 국가 기관으로 흡수해 새 군사력 재건을 계획 중이다.
국제사회의 반응도 주목된다. 유럽연합은 시리아 재건 지원을 위해 경제제재 해제를 검토 중이며,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은 알샤라 정권의 합법성을 인정하며 외교적 지지를 표명했다.
알샤라는 취임 연설에서 “국민 화합을 위한 전국회의 개최”와 “4년 내 선거 실시”를 약속하며 “새 시리아 건설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