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뉴욕발 이스라엘행 또 폭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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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하는 델타항공사 보잉767 (사진=위키미디어 커먼즈)

뉴욕발 이스라엘행 델타항공기가 13일 폭탄 위협으로 이륙하지 못했다고 예루살렘포스트가 14일 보도했다. 해당 항공편은 델타항공 DL234편으로 뉴욕 존 F. 케네디국제공항(JFK)에서 출발할 예정이었다. 출발 시각은 이스라엘 시간 기준 오후 10시 40분이었다.

경찰은 기내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전화 신고를 받았고, 항공기는 이륙 허가를 받지 못했다. 당국은 신고자가 앞선 위협 신고와 동일인일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앞선 신고는 이날 오전 벤구리온국제공항에 도착한 델타항공기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내용이었다. 이 항공편은 미국 보안 당국의 점검이 끝나고 이스라엘 보안 당국이 허가한 뒤에야 출발할 수 있었다.

앞서 13일 오전에는 뉴욕에서 출발해 벤구리온국제공항에 도착하던 델타항공기가 격리 주기장으로 옮겨졌다. 이스라엘공항청이 기내에 폭발물이 있을 수 있는 의심 물체가 있다는 익명 신고를 받았기 때문이다. 승객 전원은 기내에서 대피했고 보안 요원들이 기체를 수색했다.

의심 물체와 폭발물은 보고되지 않았다. 보안 당국은 장난 신고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지만 예방 차원에서 기체를 철저히 검사했다. 공항청은 “특이 사항 없이 상황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위협은 두바이발 텔아비브행 플라이두바이(flydubai) 항공기에서 부기장이 납치를 시도한 사건이 일어난 지 몇 주 만에 나왔다. 부기장은 기장을 찌르고 항공기를 추락시키려 했다. 승객 4명이 그를 제압했고 승객들과 기장이 맞서 납치를 막아냈다.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승객들은 인도 국적 기장이 문을 열지 못했다면 추락을 막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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