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16일 이스라엘을 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그는 이번 방문에서 미국과 이스라엘 간의 강력한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고, 가자지구 사태, 인질 문제, 이란의 영향력 등 중동의 주요 현안들을 논의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스라엘 국민들에게 미국의 지지를 확인해 주고 싶다”고 강조하며, 이스라엘을 “비범한 국가”라고 칭했다. 그는 “중동에 이스라엘 같은 나라가 더 많다면 평화와 안정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완전히 조율된 공동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지구 제안에 대해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 루비오 장관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적일 수 있지만, 우리는 같은 상황을 반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마스 문제에 대해 루비오 장관은 완전한 제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마스는 군사 조직이나 정부 조직으로 존속할 수 없다. 하마스가 통치하거나 폭력을 행사할 수 있는 한 평화는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
인질 문제와 관련해 “인질들은 집으로 돌아와야 하며, 석방되어야 한다. 이는 선택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하마스는 이스라엘 미국 이중국적자인 이단 알렉산더를 포함해 73명의 인질을 붙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에 대해서는 “중동 지역 불안정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지목했다. 루비오 장관은 “모든 테러 단체와 폭력 행위, 불안정을 조장하는 활동의 배후에는 이란이 있다”고 말했다. 양측은 이란의 핵무기 획득 저지가 최우선 과제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레바논과 헤즈볼라 문제에 대해서는 “헤즈볼라를 무장해제할 수 있는 강력한 레바논 정부”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통된 목표라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의 이번 방문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스라엘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재확인하며 중동의 지정학적 지형을 재편하려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줬다. 그러나 이는 동시에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미래와 지역 안정에 대한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It was an honor to be back in Israel, this time as Secretary of State. Returning to Israel was important because of our unwavering friendship and solidarity. Israel has had no greater ally in the White House than President Trump. pic.twitter.com/5YNmAoWifM
— Secretary Marco Rubio (@SecRubio) February 17, 2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