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신베트, 네타냐후 아들 이란 암살위협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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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아브네르, 사라, 베냐민, 야이르 네타냐후가 2019년 4월 23일 골란고원을 시찰하고 있다. (이스라엘 총리실)

이스라엘 국내정보기관 신베트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아들 야이르 네타냐후를 겨냥한 이란의 심각한 암살 위협을 확인했다. 신베트는 이 위협에 따라 상황 평가를 거쳐 야이르를 경호팀과 함께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이스라엘로 긴급 대피시켰다고 29일 밝혔다.

신베트는 성명에서 “야이르 네타냐후를 해치려는 significant한 위협이 실제로 있었으며, 이에 따라 상황 평가를 거쳐 그를 경호팀과 함께 이스라엘로 긴급 이송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에 본사를 둔 매체 뉴스맥스는 25일 미국 사법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이란의 암살 위협 정황을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이스라엘 정보당국이 지난해 12월 이란의 야이르 암살 계획을 포착해 미국 당국에 경고했다고 전했다.

뉴스맥스에 따르면 이 사법당국 관계자는 정보 평가상 이란 공작원들이 이미 마이애미 지역에 잠입해 야이르의 자택과 동선을 감시해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야이르는 평소 이스라엘 경호 인력의 밀착 경호를 받아온 인물로, 위협이 확인되자 즉시 현장을 떠나라는 지시를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소지품도 챙기지 못한 채 곧바로 이스라엘로 귀국했으며, 현재 이스라엘에 거주 중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주 이스라엘 채널14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자신의 아들 중 한 명을 암살하려 시도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그는 표적이 야이르였는지, 다른 아들인 아브네르였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네타냐후 총리는 “상상하기 힘든 일이 있었다”며 “이란이 내 아들 중 한 명을 표적으로 삼았고, 그를 살해하려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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