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곡의 벽에 수천명 모여 참회 기도…욤키푸르(대속죄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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욤키푸르(대속죄일)에 통곡의 벽에 모여서 기도하는 종교인들 (화면캡쳐=기자청)

유대교 최대 명절 욤키푸르(속죄일)가 시작된 20일 예루살렘 통곡의 벽 광장에 수천명이 모여 셀리홋(참회 기도)을 올렸다. 통곡의 벽은 예루살렘 구시가지에 있는 유대교 최고의 성지다.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포스트는 이날 통곡의 벽에서 열린 셀리홋 기도 실황을 중계했다. 독자들이 금식이 시작되는 시점에 예루살렘 현장의 기도를 함께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예루살렘포스트는 20일 욤키푸르가 이어지는 25시간 동안 뉴스 보도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금식이 끝나는 대로 곧바로 정상 보도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예루살렘포스트는 독자들에게 ‘가마르 하티마 토바’라는 인사를 전하며 편안하고 의미 있는 금식이 되기를 기원했다. 가마르 하티마 토바는 유대인들이 욤키푸르를 앞두고 서로 주고받는 새해 덕담이다.

욤키푸르는 유대력에서 가장 거룩한 날로 꼽힌다. 유대인들은 이날 금식과 기도, 성찰을 하며 신에게 용서를 구하고 영적 쇄신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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