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군이 총선을 앞두고 22일부터 전군 휴가를 중단한다.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IDF) 참모총장(중장)이 전 지역 병력의 추가 배치도 함께 지시했다. 이스라엘 매체 이스라엘 하욤(Israel Hayom)은 19일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19일 오전 여러 전선을 아우르는 종합 안보 평가에서 나왔다. 이스라엘군은 총선 기간에 대비하고 있다. 휴가 중단은 22일부터 시행되며 계속되는 안보 평가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자미르 총장은 회의 시작 때 이스라엘군의 임무를 강조했다. 민주적 선거가 예정대로 안전한 환경에서 치러지도록 보장하는 것이 임무라고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군이 고도의 경계 태세에 있으며 모든 지역에서 경계와 대비 태세를 한층 높게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자미르 총장은 작전 상황실과 지휘 본부, 각 부대에 배치하는 고위 지휘관도 늘리라고 지시했다. 이는 작전 준비 태세와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이스라엘군 중부사령부에는 공수여단 사령부와 소속 추가 병력이 증강된다. 이에 따라 현지 병력 배치와 주둔 규모가 늘어난다. 공수여단 사령부는 서안지구 북부와 중부에 해당하는 사마리아와 빈야민 사이 지역의 작전을 전담 지휘한다.
공중·해상·지상을 포함한 다른 권역에도 작전 필요에 따라 추가 병력이 배치된다.
이스라엘 하욤은 앞서 16일 이스라엘군이 이번 주 서안지구 병력을 보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지역에서 충돌이 늘고 총선이 다가오는 점이 배경으로 꼽혔다. 유대·사마리아 사단에는 별도의 여단 사령부도 추가 배정됐다.
안보 평가에는 이스라엘군 작전국장과 군사정보국장, 북부·중부·남부·후방사령부 사령관이 참석했다.
한편 이스라엘군 선거담당 장교는 지휘관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모든 장병의 투표권 보장을 강조했다. 이 장교는 “모든 장병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고 선거의 공정성을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군 지휘관으로서 민주적 선거 절차가 진행되도록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