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루살렘포스트는 21일 이스라엘이 이란의 군사력 재건 시도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익명의 이스라엘 안보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란이 로어링 라이언 작전으로 입은 타격에서 회복하려 한다고 전했다. 관계자들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선거를 앞두고 확전을 피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이스라엘이 스스로를 방어해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안보 협의에서는 이란이 군사력을 복구하려 한다는 정보를 검토했다. 관계자들은 지난 몇 주 사이 이란이 군사 재준비에 나선 정황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관계자들은 이런 준비가 마무리되면 이란의 전투 능력이 크게 강화될 수 있다고 본다. 이전 평가들도 분쟁 이후 이란의 군사력 회복 속도가 빠르다고 짚었다.
논의 내용을 아는 관계자들은 “네타냐후 총리는 선거가 계획대로 예정된 일정에 치러지길 원하는데 이스라엘이 이란과 싸우는 비상사태에 놓이면 이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들은 이란의 군사 준비와 활동 속도에 따라 상황이 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의 안보 평가도 전개 상황에 맞춰 갱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들은 “현장 상황 전개로 이스라엘이 스스로를 방어해야 하는 상황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선거를 앞두고 확전을 피하려는 의지가 있더라도 이런 판단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 재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 장관은 19일 이스라엘을 예고 없이 짧게 방문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스라엘 남부 오브다 공군기지에서 네타냐후 총리와 만났다.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과 슈무엘 벤 에즈라 국가안보회의 수장 등 고위 관계자들도 회동에 참석했다. 신문은 이번 만남이 안보 논의가 고조된 가운데 이뤄졌다고 전했다.
방문은 이란을 둘러싼 이스라엘-미국 안보 협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양국은 이란의 핵·군사시설에 대한 군사작전 재개 가능성도 협의하고 있다. 총리실과 펜타곤은 논의 내용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헤그세스 장관의 도착에 앞서 공개 발표나 공식 일정 공개도 없었다.
회동 장소는 예루살렘 총리실이나 텔아비브 키리야 군 사령부가 아니라 이스라엘 남부 군 기지였다. 신문은 이 기지에서 미군 활동이 진행 중이고 양국이 이란 문제를 계속 논의하는 상황이 배경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