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진영 53석·아이젠코트 진영 48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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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총선 당시 이스라엘 라마트간 하빌루임 학교 투표소에 마련된 투표용지 모습 (사진=위키미디어 커먼즈)

이스라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오후 2시 30분께 27일 실시된 총선의 개표율이 85.6%라고 밝혔다. 개표 결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우파 진영은 크네세트(의회) 120석 가운데 53석을 확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디 아이젠코트 야샤르 대표 진영은 48석이다. 아랍계 정당은 19석을 얻었다.

선관위에 따르면 85.6%는 전체 투표 기준이다. 투표함 기준으로는 92.9%가 개표됐다. 네타냐후 진영은 △리쿠드 △샤스 △토라유대주의연합 △오츠마 예후디트 △종교시온주의당으로 구성된다. 이 진영은 과반인 61석에 8석 모자란다. 현재 크네세트에서 이 진영은 68석을 갖고 있어 15석이 줄어든다.

아이젠코트 진영은 △야샤르 △베야하드 △민주당 △이스라엘 베이테누로 구성된다. 이 진영은 과반에 13석 부족하다.

아랍계 정당인 공동명단과 라암은 합쳐 19석을 얻었다. 역대 최다 의석이며 현재 10석에서 거의 2배로 늘어난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네타냐후 총리와 극우 연정 세력을 몰아내려는 기대 속에 아랍계 유권자 투표율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선관위가 오후 2시 32분 발표한 정당별 의석은 다음과 같다. 리쿠드가 26석으로 가장 많다. 아이젠코트 대표의 야샤르가 21석으로 뒤를 이었다. 나프탈리 베네트 대표의 베야하드와 유세프 자바린 대표의 공동명단은 각각 12석을 얻었다. 야이르 골란 대표의 민주당은 8석이다.

오츠마 예후디트, 샤스, 토라유대주의연합은 각각 7석이다. 만수르 아바스 대표의 라암과 아비그도르 리베르만 대표의 이스라엘 베이테누도 각각 7석이다. 베잘렐 스모트리치 재무장관이 이끄는 종교시온주의당은 6석을 확보했다.

일부 정당은 봉쇄선(3.25%)을 넘지 못했다. 요아즈 헨델 대표의 ‘예비군-경제’는 2.63%, 오퍼 윈터 대표의 ‘이스라엘 국민’은 1.61%를 얻었다. 하레디 공공은 0.19%에 그쳤다.

아직 집계되지 않은 표는 이중봉투 투표 43만~48만표다. 군인, 수감자, 해외 주재 외교관 등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하지 못한 유권자가 던진 표다. 선관위는 이 수치가 예비 추정치라고 설명했다. 당국은 이들이 다른 곳에서 투표하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27일 오후 10시 투표 마감 직후 공개된 출구조사에서는 아이젠코트 진영이 2~3석 앞섰다. 개표가 진행되며 네타냐후 총리의 리쿠드와 우파 진영이 앞서 나갔다. 출구조사는 결과를 맞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선거 전 여론조사 대부분은 아이젠코트 진영이 앞선다고 예측했으나 연정 구성 경로는 불투명하다고 봤다.

어느 진영도 상대 진영이나 아랍계 정당과 손잡지 않고는 과반을 만들기 어렵다. 시온주의 정당 가운데 라암·공동명단과 협력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곳은 민주당뿐이다.

선관위는 이중봉투 투표와 추가 감독이 필요한 일반 투표 개표에 들어갔다. 전체 개표는 29일 오후 끝날 예정이다. 그 전에는 추가 집계 발표가 나오기 어려울 전망이다. 공식 최종 결과는 11월 4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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