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남성 2명이 폭발물 제조에 사용될 수 있는 이중용도 화학물질을 유대-사마리아 지역으로 무허가 수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방위수출통제법 위반 및 무기 거래 혐의를 받고 있으며, 관련 혐의는 로드-중앙 지방법원에 의해 심리 중이다.
기소장에 따르면 페다야 모샤브 출신의 예헤즈켈 모셰(66)와 동예루살렘 거주 지하드 와주즈는 범죄적 공모를 통해 수천 자루의 질산칼륨, 황, 칼슘 등의 화학물질을 불법 반출했다. 해당 물질은 폭발물 제조에 이용될 수 있어 방위물자로 분류된다.
모셰는 아미르 농업자재사와의 프랜차이즈 계약을 이용해 물질을 확보한 뒤, 일부를 당국의 허가 없이 우회적으로 전용하고, 위조 문서로 물질의 용도를 위장해 통관검사를 피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와주즈는 모샤브에서 트럭에 물질을 실은 뒤, 조작된 문서를 이용해 유대-사마리아 지역으로 운반했다.
당국은 해당 화학물질이 유대-사마리아 지역 내 농업용 자재 상점들에 판매됐으나, 실제로는 농업 목적 외 사용을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검찰은 두 피고인에 대해 재판 종료 시점까지 구속 상태를 유지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군검찰도 공모자로 지목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주민들에 대한 추가 기소를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