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스라엘 북부 요크네암에 위치한 엔비디아 센터 © 엔비디아 |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가 이스라엘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엔비디아는 15일(현지시간) 약 5억 달러를 투자해 이스라엘에 새로운 연구개발센터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총 면적 1만㎡(10,000제곱미터)로, 이스라엘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될 전망이다.
새 센터는 이스라엘 북부 요크네암 인근에 위치할 예정이며, 기존 서버 시설과 달리 엔비디아가 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최대 30메가와트 전력을 사용하는 이 시설은 최첨단 냉각 액체 시스템을 도입하여 운영된다.
엔비디아는 이 센터에 자사의 최신 기술을 집약할 예정이다. 차세대 AI용 슈퍼컴퓨터 시스템을 포함하며, 그레이스 블랙웰 그래픽 슈퍼칩을 활용하고 양자 컴퓨팅 스펙트럼 통신 플랫폼을 기반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미 엔비디아는 이스라엘에서 ‘이스라엘-1’ 슈퍼컴퓨터를 운영 중이며, 이는 2024년 세계 슈퍼컴퓨터 500대 중 34위를 차지한 바 있다. 2020년 멜라녹스 인수 이후 이스라엘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엔비디아는 현지 최대 민간 고용주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엔비디아는 전 세계 10여 개국에 연구개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이스라엘은 미국 외 두 번째로 큰 개발 센터가 위치한 곳으로, 전체 직원의 13%인 3,300명이 근무하고 있다. 엔비디아 이스라엘은 인도에 이어 미국 외 두 번째로 중요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엔비디아는 새 연구개발센터를 통해 통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CPU, AI 등 신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추후 현지 하이테크 산업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엔비디아의 이스라엘 시장 공략 강화와 글로벌 기술 경쟁력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엔비디아의 이스라엘 내 지속적인 성장과 투자는 현지 기술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