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AI 기반 산불 방어 ‘파이어돔’ 개발

Share

▲ 이스라엘 스타트업 파이언돔이 산불 방어 시스템을 개발했다.  © 파이언돔


이스라엘 스타트업 파이어돔(FireDome)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산불 방어 시스템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2024년 설립된 파이어돔은 이스라엘의 미사일 방어 체계인 ‘아이언돔(Iron Dome)’에서 영감을 받아 산불 진압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파이언돔 기술의 핵심은 친환경 방염제와 AI 기술을 활용한 이중 방어막을 형성해 바람에 날리는 불씨로 인한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는 것이다. 

 

파이어돔의 시스템은 두 단계로 작동한다. 먼저 산불이 접근하고 있다는 소방 경보가 울리면, 기계식 발사기가 친환경 방염제가 든 캡슐을 발사해 산불의 진행 경로를 차단하는 보호 장벽을 만든다. 다음으로 AI 기반 시스템이 컴퓨터 비전과 센서 기술을 활용해 바람에 날린 불씨로 인한 2차 화재를 감지하고 진압한다.

 

현재 이 시스템은 약 40만㎡ 규모의 지역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회사 측은 향후 더 넓은 지역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디 벤자미니 파이언돔 대표는 “아이언돔이 미사일을 요격해 마을을 보호하는 것처럼, 화재로부터 재산과 자산을 보호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파이어돔은 2025년 5월 이스라엘에서 첫 테스트를 시작한 후, 2026년 미국에서 시범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 주의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집중할 예정이다.

 

회사는 아이언돔의 공동 창립자인 핀차스 융만으로부터 약 40억 원의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미국에서는 산불로 인한 연간 피해액이 최대 120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파이어돔의 기술이 이러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이어돔의 혁신적인 기술은 기후 변화로 인해 증가하는 산불 위험에 대응하는 새로운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기술이 실제 산불 진압 현장에서 어떤 효과를 보일지 앞으로의 테스트 결과가 주목된다.

많이 본 뉴스

Local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