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가자 ‘평화위원회’ 출범 예고

15개국 참여해 가자 재건·통치 감독rn휴전 2단계 맞춰 다음 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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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회동 (사진=X@netanyahu)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가자지구 재건과 통치 체계를 감독할 국제 기구인 ‘가자 평화위원회(Board of Peace)’ 출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매체 액시오스는 8일 미국 정부 관계자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합의 2단계의 일환으로 위원회 설립을 공식화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가자 평화위원회는 트럼프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약 15개국 정상급 인사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향후 출범할 팔레스타인 아랍계 기술관료 정부를 감독하고 가자지구 재건 전반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재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위원회 참여를 위한 초청이 진행 중이며, 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이집트·튀르키예가 참여국으로 거론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다만 베네수엘라 사태와 우크라이나·러시아 평화 협상 등 트럼프 행정부의 다른 외교 현안 전개에 따라 세부 계획이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관련 질의에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현장 대표로는 전 유엔 중동특사가 임명될 예정이며, 그는 발표에 앞서 이번 주 이스라엘을 방문해 네타냐후 총리 등 이스라엘 정부 인사들과 회동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네타냐후 총리가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휴전 합의 2단계 이행에 동의한 것이 위원회 출범을 가능하게 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가자 평화위원회의 첫 회의는 이달 말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을 계기로 개최될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말 평화위원회 구성을 2026년 초 발표하겠다고 밝히며, 세계 주요 국가 정상들이 참여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가자 평화위원회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가자 구상의 핵심 요소로, 지난해 11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서 공식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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