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반군 후티가 이스라엘-이란 휴전 기간 동안 미사일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포스트가 29일 단독 보도했다.
두 명의 서방 정보 소식통은 후티가 최근 사거리와 정확도를 모두 높이는 것을 목표로 미사일 시험 발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후티는 2025년 10월 가자지구 휴전 합의 이후 이스라엘 공격을 전면 중단했다가 올해 3월 28일 재개했다. 재개 이후에도 발사한 무기는 미사일 6발과 드론 5기에 불과하다.
압둘말리크 알후티 후티 최고 지도자는 지난주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새로운 군사작전을 개시할 경우 하마스를 지원하기 위해 군사적으로 개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저항 전선의 모든 동료들과 지속적으로 조율하고 있으며, 가자를 비롯한 모든 전선에서 새로운 공격 확대에 맞서 우리의 의무를 다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스라엘이 소말릴란드를 발판으로 아덴만·바브엘만데브 해협·홍해의 통제권 장악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의 소말릴란드 주둔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현지에서 이스라엘군의 집결이 포착되면 즉각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지난해 9월 25일 이후 예멘에 대한 공습을 실시하지 않고 있다. 후티가 올해 3월 28일 이스라엘 공격을 재개한 뒤에도 이스라엘의 군사적 대응은 없었다.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수일 전 “후티 지도부가 안전하지 않다”며 언제든 공격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카츠 장관은 “후티에 대한 이스라엘의 계산은 끝나지 않았다. 그들은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그들의 지도자가 우리의 사정권에 들어오면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