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토요일 정오까지 모든 인질 석방 안 되면 휴전협정 취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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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 휴전협정과 인질 석방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한 후 기자들과 만났다.

한 기자가 하마스의 인질 석방 지연 위협에 대해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인질이 토요일 오후 12시(정오)까지 돌아오지 않으면 휴전협정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이스라엘의 결정”이라면서도 “만약 모든 인질이 토요일 정오까지 돌아오지 않는다면 지옥을 퍼부을 것이다”라고 거듭 말했다. 그는 “찔끔찔끔이 아니라 모든 인질이 한꺼번에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기자가 “지옥이 펼쳐질 것이라고 하셨는데, 보복을 말씀하시는 건가요?”라고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두고 보면 알게 될 것”이라며 “하마스가 내가 무엇을 뜻하는지 알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협정은 1월 19일에 시작되어 지난 8일 5차 석방까지 이루어졌다. 협정에 따르면, 앞으로 15일에 3명, 22일에 3명, 그리고 3월 1일에 4명과 8구의 시신을 돌려주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하마스가 주말 예정된 인질 석방을 연기하겠다고 위협한 것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그는 모든 인질이 토요일 정오까지 석방되지 않으면 휴전협정을 취소하고 강경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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