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질 협상 위해 가자 전면지상공세 연기 요청

이스라엘 “공세 돌입 시 철수 불가”…위트코프안 협상은 교착rn네타냐후 “인질 귀환 위한 일시 휴전 가능”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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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군이 지난 5월 9일 가자지구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 이스라엘 방위군(IDF)

미국이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전면지상작전 개시를 연기해 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25일 예루살렘포스트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전면공세를 보류할 것을 이스라엘 정부에 요구했다.

요청에는 두 가지 핵심 요소가 포함됐다. 첫째는 전면지상작전 개시 연기, 둘째는 군사작전과 인질협상을 병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인질 석방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지만 기회를 완전히 닫지 않기 위한 외교적 조치로 풀이된다.

이스라엘 정부는 현재도 가자지구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수행 중이지만, 공식적인 전면공세 돌입 이후에는 진입 지역에서의 철수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반복적으로 밝혀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21일 “인질을 귀환시킬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우리는 일시적 휴전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하며, 미국측 입장에 유연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협상 상황은 여전히 교착 상태다. 이스라엘은 지난 22일 카타르 도하에 파견된 협상단을 전원 소환했으며, 이는 하마스 측이 “전쟁 종식에 대한 미국의 보장”을 요구하면서 협상이 난항에 빠졌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당국은 현재 유일하게 논의되고 있는 협상안은 위트코프안이라고 밝혔다. 해당 안은 인질 10명 석방과 60일간의 일시 휴전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 방위군은 25일 오전 “하마스에 대한 새로운 지상작전은 2개월 안에 가자지구 영토의 75%를 장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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