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중재로 미·이란 회담 재추진

Share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하메이니 이란 최고지도자(오른쪽) (사진=X@Osint613)     

아랍권 중재로 중단 위기에 놓였던 미국과 이란 간 회담이 재추진될 전망이다.

이스라엘 하욤은 5일, 미국과 이란이 긴장 완화를 위한 회담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회담은 오는 7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당초 회담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란의 요구로 일정과 형식을 둘러싼 이견이 발생하면서 취소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 국가들이 중재에 나서면서 회담이 다시 추진됐다.

미국 정부의 한 고위 당국자는 신문에 “아랍 및 이슬람 국가들이 미국에 이란의 입장을 직접 들어달라고 요청했다”며, 이 같은 요청을 받아들여 회담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미국은 핵 문제 외에 탄도미사일과 지역 내 친이란 대리세력 문제도 논의 대상으로 삼길 원하고 있다. 반면 이란은 핵 문제에만 협상을 한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국과 이란은 최근 군사적 긴장 속에서도 외교적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회담은 양측이 충돌을 피하고 대화의 여지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마련된 자리라고 이스라엘 하욤은 전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