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사우디 동맹군 지휘부에 탄도미사일 공격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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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미사일이 목표 지점에 명중한 직후 거대한 연기와 파편 구름을 일으키는 장면 (화면캡쳐=후티영상)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가 지원하는 예멘군 고위 지휘관들을 겨냥한 탄도미사일 공격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이 지상 목표물을 향해 발사되는 순간과, 이를 실시간으로 촬영하는 드론의 모습이 함께 담겼다.

영상 속 미사일은 목표 지점에 명중한 직후 거대한 연기와 파편 구름을 일으켰다. 후티 측은 이 지점이 사우디 배후 예멘군 고위 지휘관들의 회동 장소였다고 주장했다. 이번 공격은 현재 진행 중인 예멘 내전의 일환이다.

이번 영상에서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공격 자체보다 무기와 촬영용 드론 간의 정교한 협업이다. 후티는 목표물을 탐지해 미사일을 발사하고 그 결과를 실시간으로 기록하는 능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예멘 내전은 수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후티 반군과 예멘 정부,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가 지원하는 세력 간의 대립이 핵심이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는 그동안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무인기(드론) 등으로 구성된 무기 체계를 구축해왔다.

이 같은 군사력을 바탕으로 후티는 예멘 내 지역 세력에서 국경을 넘어 공격을 감행할 수 있는 군사조직으로 성장했다. 최근 수년간 후티는 장거리 미사일과 드론 공격 능력을 실전에서 입증했으며, 홍해를 지나는 선박 항로까지 위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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