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내 표적사살 작전의 교전수칙을 대폭 강화해, 앞으로 모든 표적사살 작전에 최고위급 승인을 받도록 했다.
이스라엘 정치 지도부의 결정에 따라 최근 관련 절차가 개정됐다고 안보 소식통이 밝혔다. 새 지침에 따르면 표적사살 작전 승인 권한이 크게 제한돼,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의 개인 승인이 있어야만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이스라엘군 병력이 현장에서 즉각적인 위협에 직면한 상황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런 경우 병력은 기존 절차와 마찬가지로 지체 없이 위협을 제거할 수 있다.
반면 즉각적 위협으로 간주되지 않는 표적, 즉 정보당국의 감시를 받아온 테러리스트 등을 겨냥한 선제적 공격은 앞으로 참모총장의 개인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번 지침 이전에는 이런 작전도 지역 사령관이나 사단장 등 하급 지휘관이 승인할 수 있었다.
안보 소식통은 이번 지침이 이스라엘과 미국, 그리고 하마스와의 협상을 중재해온 측 사이에 형성되고 있는 이해에 따라 정치 지도부의 결정으로 발령됐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새 정책으로 표적사살 건수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이미 최근 며칠간 가자지구 내 공격 건수가 감소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