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시리아 데이르에조르서 아사드 정권 숨긴 핵물질 확인…시리아 “계속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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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그리트가 부어지기 전의 시리아 원자로 모습 (사진=위키미디어 커먼즈)

아사드 하산 알샤이바니 시리아 외무장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자국 내에서 핵물질을 발견해 수거했다고 확인했다. 알샤이바니 장관은 18일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핵물질이 나온 곳은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조르 지역이다. 이곳은 2007년 이스라엘이 원자로로 의심되는 시설을 공습한 지역으로, 당시 미국 정보당국은 이 시설이 북한의 지원을 받아 건설된 것으로 평가했다.

알샤이바니 장관은 발견된 핵물질이 계속 시리아의 관리 아래 놓인다고 밝혔다. 다만 IAEA의 보증을 따른다는 조건을 달았다. 그는 “우리는 핵물질을 다루고 안전하게 보관하는 데 필요한 여건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샤이바니 장관은 시리아가 이 물질을 민간용·평화적 목적으로 사용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마스쿠스가 자체 판단으로 IAEA의 현장 접근을 허용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로시 사무총장도 시리아 정부의 통보를 받은 뒤 해당 시설에 접근했다고 확인했다. 알샤이바니 장관은 시리아와 IAEA의 협력이 진전된 단계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시리아는 핵무기 개발을 위한 핵물질을 실제로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지는 않았다.

2024년 말 바샤르 알아사드 전 대통령이 축출된 뒤, 시리아 새 당국은 유엔(UN) 산하 핵 감시기구인 IAEA와 협력하겠다고 약속해왔다. 알아사드 가문의 수십 년 통치 기간에 이뤄진 핵 활동의 유산을 정리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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