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군이 이란 해상봉쇄를 뚫으려던 화물선을 항공기로 공격해 운항 불능 상태로 만들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7일 오만만에서 봉쇄 위반을 시도한 상선을 무력화했다고 엑스(X)에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선박 승무원이 반복된 경고를 무시했다고 설명했다. 승무원이 이란에 대한 해상봉쇄를 여러 차례 위반하려 했다고도 밝혔다. 미군 항공기는 이 선박의 선미에 정밀탄을 발사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해당 선박은 세인트키츠네비스 선적 화물선이다. 선박은 이란 항구에 들른 뒤 해당 해역을 빠져나가려 했다. 미군은 공격에 앞서 승무원에게 표적이 된 공간에서 대피하라고 지시했다. 중부사령부는 선박 이름이 후다호라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이란에 대한 해상봉쇄를 엄정하게 집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7월 이후 미군 지시에 따라 항로를 바꾼 상선은 147척이다. 지시를 거부해 운항 불능 상태가 된 상선은 5척이다.
중부사령부는 이란 해안과 인근 해역을 지나는 모든 선원에게 미군의 봉쇄 경고를 따르라고 당부했다. 중부사령부는 봉쇄로 이란이 250억 달러가 넘는 원유를 수출하지 못했다고 추산했다.
미군은 이날 이란의 첨단 무기와 제재 대상 물품 이동을 차단할 태스크포스도 출범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육상 국경과 카스피해를 통한 이동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