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협정 위반…가자 북부 주민 귀환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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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가 휴전-인질 협정을 위반하면서 피란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려던 가자지구 북부 지역 주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가 합의 사항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가자 중부 넷자림 회랑을 봉쇄한 상태다. 이로 인해 남부 지역으로 피란을 갔던 북부 주민들의 귀환이 지연되고 있다.

하마스는 합의와 달리 지난 25일 석방하기로 한 민간인 인질 아르벨 예후드를 풀어주지 않았다. 또한 휴전 1단계에서 석방될 인질들의 생사 여부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것도 합의와 다른 부분이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외교 관계자는 “네타냐후 총리가 아르벨 예후드의 귀환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가자 주민들의 북부 이동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성명을 통해 예후드가 생존해 있으며 “그녀의 석방을 위한 모든 필요한 보증을 이스라엘측에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총리실은 하마스로부터 예후드의 생존을 증명하는 어떠한 증거도 받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휴전 협정에 따라 이스라엘군(IDF)은 넷자림 회랑 일부에서 철수하고 가자 주민들의 북부 귀환을 허용하기로 했으나, 하마스의 협정 위반으로 이 계획이 중단된 상태다. 

현재 수천 명의 가자 주민들이 가자 중부 알 라시드 해안도로에서 넷자림 회랑을 통과해 북부로 넘어갈 수 있기를 기다리고 있다.

IDF는 가자 주민들에게 넷자림 회랑을 통해 북부로 귀환하지 말 것을 경고하면서, 접근하는 팔레스타인인들에게 경고 사격을 가하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1단계 석방 예정 인질들의 생존자 명단을 제출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 사안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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