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 중남부서 지상작전 확대…전략 요충지 네차림 회랑 절반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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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방위군(IDF)이 18일부터 가자지구 중부와 남부에서 ‘정밀 표적화된’ 지상작전을 개시하며, 북부와 남부 사이의 완충지대를 확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작전에는 IDF 제252사단이 투입돼 가자지구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전략적 요충지인 네차림 회랑 지역의 약 절반을 장악했으며, 살라 알딘 도로까지 진출한 상태다. 네차림 회랑은 2025년 1월 19일 임시 휴전 전까지 IDF가 군사 점령을 유지했던 지역으로, 가자지구 북부와 남부를 나누는 핵심 전략지점이다. IDF는 이번 재진입을 통해 해당 지역에서 추가적인 군사 거점을 확보하고 향후 작전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 2025년 3월 19일 이스라엘군이 ‘정밀 표적화된’ 지상작전을 재개하면서 네차림 회랑(파란 화살표)의 절반을 장악해 살라 알딘 도로(붉은 선)까지 진출한 상태다.  © 아부 알리 익스프레스/텔레그램

이어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IDF 탱크가 네차림 회랑을 따라 진격을 시작했으며, 살라 알딘 도로를 통한 북쪽 차량 이동이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임시 휴전 이후 재개됐던 살라 알딘 도로의 차량 이동 상황과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한편, IDF는 이에 대해 즉각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와 동시에 IDF는 정예 보병부대인 골라니 여단을 가자지구 남부 접경지대로 배치하고, 향후 추가적인 지상작전에 즉각 투입될 수 있도록 준비태세를 강화했다.

한편, 이스라엘 국방장관 이스라엘 카츠는 이날 가자 주민들에게 “남아있는 인질 59명을 즉시 석방하고 하마스를 권력에서 몰아내지 않으면 전면적인 파괴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는 하마스와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나온 경고로 풀이된다. 그는 “공습은 단지 첫 단계일 뿐이며, 앞으로는 더욱 강력한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 2025년 3월 18일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이 텔노프 공군기지를 방문하고 있다.  © 아리엘 헤르모니/국방부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 보건부는 18일 이후 최소 436명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사망하고 67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IDF는 하마스의 주요 정치 지도부 및 군사 거점을 타격하며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피를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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