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 남부 대규모 공습 후 지상작전 확대…추가 병력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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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3월 11일 시리아 남부 헤르몬산 지역에서 상황 평가 듣고 있는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 이스라엘 카츠   ©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 이스라엘 카츠는 2일 오전 성명을 통해 “검과 힘” 작전의 일환으로 가자지구에 대한 군사작전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카츠 장관은 “군이 테러리스트와 인프라를 제거하고 광범위한 영토를 확보해 이 지역을 전투 병력과 지역사회 보호를 위한 안보 구역으로 통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가자 주민들에게 “하마스를 전복시키고 모든 인질을 석방시키기 위해 지금 행동해야 한다”며, 이는 전쟁을 끝낼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남부 지역 공습 및 추가 병력 배치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2일 새벽 가자지구 남부 라파와 칸유니스를 중심으로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으며, 이후 라파 지역으로 지상군이 진입했다고 팔레스타인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 공습으로 최소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IDF는 이날 새벽 가자 남부에 추가 사단을 배치하며 지상작전 확대를 본격화했다. 이는 지난달 IDF가 제36사단을 남부 사령부로 이동시켜 가자 지상작전을 준비 중이라고 발표한 이후의 연장선이다.

대규모 대피령과 작전 목표

확대된 지상작전은 지난 3월 18일 하마스와의 두 달간의 휴전이 종료된 이후 IDF가 내린 가장 큰 규모의 대피령 발동 이후 이루어졌다. 이번 대피령은 라파 지역 전체와 라파와 칸유니스 사이의 넓은 지역을 포함한다. 이 지역은 이전까지 이스라엘군이 지상군을 투입하지 않았던 곳이며, 이슬람교에서 라마단 금식월이 끝난 후 축하하는 중요한 명절인 이드 알피트르 기간 중에 내려졌다. 

IDF는 수 주간 대규모 공습과 지상군 진격을 통해 하마스가 점령하고 있는 영토를 축소하고, 가자 경계 지역의 영토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작전은 북부와 남부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궁극적으로 하마스를 무장 해제하고 지도부를 추방하며 새로운 통치 구조를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질 문제와 하마스 압박

현재 하마스는 2023년 10월 7일 납치된 251명의 인질 중 59명을 여전히 억류하고 있으며, 이 중 최소 35명의 시신이 확인되었다. 이스라엘은 가자 영토를 확보해 이스라엘이 관할하는 안보 구역으로 영입하는 “최대 압박” 작전을 통해 하마스가 인질 협상 조건을 수용하도록 압박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특사 이름을 딴 “위트코프 제안”에 따라 하마스가 첫날 11명의 생존 인질을 석방하고, 이후 40일간의 휴전 기간 동안 나머지 인질들의 상태와 정보를 제공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향후 전망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1단계 휴전 연장 및 인질 석방을 거부하자, 지난 한 달 동안 가자로의 모든 식량, 연료, 의약품 등의 지원을 차단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정부는 두 달 간의 휴전 기간 동안 충분한 지원 물자를 가자에 제공했으며, 이는 몇 달 동안 지속될 수 있는 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동시에 이스라엘 측은 하마스가 지원 물자를 독점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비판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협상 요구 조건을 계속 거부함에 따라 대규모 예비군 동원을 통해 가자지구 영토를 계속해서 재 점령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이스라엘의 확대된 군사작전은 여전히 전면적인 지상전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이스라엘은 일부 지역에서 하마스가 병력을 상대로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3월 29일 밤 안보 내각 회의에서 “하마스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며, 이번 작전이 하마스를 굴복시키기 위한 마지막 노력임을 시사했다.

▲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가 2025년 3월 30일 주간 내각 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 스크린 켑쳐: GPO (기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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