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자지구 민병대 지도자 야시르 아부 샤바브 © X @PeaceComCenter |
가자지구 남부에서 활동 중인 야세르 아부 샤밥 민병대 지도자가 8일 이스라엘 정부와의 연계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우리는 이스라엘과 함께 일하지 않는다. 우리의 목표는 하마스의 테러로부터 팔레스타인인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부 샤밥은 이스라엘의 비정부기구인 평화통신센터(Center for Peace Communications)에 보낸 성명을 통해 “점령세력과 협력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없다”며 “우리는 어떤 국가나 정치체제와도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비난은 “우리의 명예를 훼손하고 외국과의 적대감을 조장하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무기는 이스라엘에서 온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로부터 수집한 단순한 무기들”이라며 “유포되는 소문은 우리 명예를 훼손하고 이스라엘 및 아랍 국가들과의 적대감을 조장하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최근 이 조직이 이스라엘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인정한 바 있으나, 아부 샤밥은 이와 같은 내용에 대해 명확히 선을 그었다. 그는 “이스라엘 당국자들과 어떠한 만남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만약 어떤 조율이 이루어진다면 이는 인도주의 목적에 한해 중재를 통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이 단체는 라파 동부에서 하마스의 영향력을 약화시키며,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하마스를 피해 자신들이 장악한 라파 동부로 피신할 것을 촉구해 왔다. 아부 샤밥은 “수백 가구가 우리에게 피신하고 있고, 매일 수십 명을 받고 있다”며 “우리의 존재는 이 지역 가족들을 보호하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인도주의 통로를 통해 주민들을 수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부 샤밥은 하마스가 “우리의 거점을 여러 차례 공격했고, 약 25명이 사망했다”며 하마스가 가자지구의 인도주의 지원을 다시 장악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가자인도주의재단(GHF)과의 협력을 통해 라파 지역의 지원 물자 보안을 강화하고 배급을 도왔다고 밝혔다.
한편 하마스는 아부 샤밥의 조직이 원조 트럭을 약탈하고 있고, 아부 샤밥은 과거 마약 밀매 혐의로 체포된 전력을 폭로하며, 이 조직이 범죄 집단에 불과하다고 비난하고 있다.
아부 샤밥은 과거 2007년 하마스가 가자지구를 장악하기 전까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산하 보안요원으로 일했으며, 현재도 PA 정보기관과 협력해 입국자에 대한 보안심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하마스를 제거하기 위한 해방 프로젝트를 훼손하지 않기 위해, 정보기관과 협력해 테러 요소를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