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시신 2구 추가 송환 "남은 시신 19구 찾기 어려워"

마지막 여성 인질 인바르 하이만rn군인 무함마드 엘아트라시 신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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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마스가 2025년 10월 15일 밤 송환한 인질 인바르 하이만(왼쪽)과 무함마드 엘아트라시 상사.  © 제공

이스라엘군(IDF)은 하마스가 전날 밤 이스라엘인 인바르 하이만(27)과 무함마드 엘아트라시(39)의 시신을 송환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사람의 시신은 법의학 전문가의 감식을 거쳐 신원이 확인됐다.

IDF에 따르면 하이만은 2023년 10월 7일 레임 인근 노바 음악축제에서 하마스 테러리스트에게 살해된 뒤 가자지구로 끌려갔다. 그녀의 사망은 그해 12월 공식 확인됐으며, 이번 송환으로 하이만은 가자에서 돌아온 마지막 여성 인질로 기록됐다.

엘아트라시는 가자 북부여단 소속 추적병으로 복무하던 중, 같은 날 오전 나할 오즈 지역에서 하마스와 교전하다 전사했다. 그의 시신 또한 가자지구로 끌려갔으며, 2024년 6월 공식 사망이 확인됐다. 그는 13명의 자녀를 둔 아버지이자, 23남매 중 장남이었다.

형 니므르는 이스라엘 언론 와이넷과의 인터뷰에서 “적어도 형에게는 묘가 있어야 했다”며 “지난 2년은 너무 힘들었다. 한동안 그가 살아 있는지조차 알 수 없었다. 이제 장례를 치르고 나서야 길었던 시간이 비로소 마무리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형은 용감했고, 가족을 이끄는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하이만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라며 “기쁨과 깊은 슬픔이 뒤섞인 순간”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인바르가 마땅히 받아야 할 안식과 명예를 얻게 됐다”며 “그녀가 지금 곁에 있었다면, 여전히 가자에 남아 있는 19명의 인질을 위해 싸움을 멈추지 말라고 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가족은 또 하이만이 과거 혼성 보병부대 ‘카라칼(Caracal)’에서 3년간 지휘관으로 복무했다고 소개하며, 군복을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 “우리는 딸에게 경례하며, 모든 국민이 함께 딸을 기려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가족이 제공한 인바르 하이만의 사진. 2025년 10월 16일.  © 피랍·실종자 가족 포럼 제공

이스라엘 총리실은 “정부는 하이만·엘아트라시 가족과 모든 전사 인질 가족의 깊은 슬픔에 함께한다”며 “조국에서 정당한 안식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전사 인질의 귀환을 위해 국가안보체계 전체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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