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연계 해킹조직, 이스라엘 8200부대 요원 신상 공개

현상금도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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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과 이란의 찢어진 국기 (사진X=@EUNOMATIX1)

이란연계 프로팔레스타인 해킹조직 ‘한다라(Handala)’가 이스라엘 군 정보기관인 8200부대 요원 10명의 신상과 경력을 온라인에 공개하고, 각 인물에 대한 제보금 1만달러를 내걸었다.

한다라는 그동안 이스라엘 핵·군사 시설 정보 노출, 군 과학자 개인정보 공개, 방공망 침투 주장 등 사이버 공격을 이어 왔으며, 이번 신상 폭로는 이스라엘 정보·보안기관을 겨냥한 공세가 한층 강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단체는 자신들을 ‘한다라 진실추적 저항전선(HPR)’이라고 소개하며 “명단에 포함된 인물들은 조사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란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조직은 이스라엘 핵과학자의 차량에 침입해 꽃다발을 두고 왔다고 밝히며, 사진과 함께 위협 메시지를 게시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아직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한다라가 공개한 대상에는 로너 와인버그, 로이 칼폰, 다니엘 엘리샤예브, 엘라드 카츠, 조나단 아사야그, 카마 벤 야아코브, 리앗 로젠베르그, 노아 하스, 오메르 리즈히, 오메르 예후다이 등이 포함됐다. 대부분 8200부대의 사이버 분석·정보수집·데이터 과학 분야 경력을 보유한 인물들로 소개됐다.

이란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한다라는 최근 방위산업 관계자 신원 확인을 위한 현상금 제시 등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어, 이스라엘 보안 당국이 명단의 진위와 실제 침입 여부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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