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국방부 가족·추모·유산국은 4일 2023년 10월 7일 이후 전쟁에서 숨진 이스라엘 군·경 등 안보 인력이 1318명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매체 이스라엘내셔널뉴스(Israel National News)가 이날 이 자료를 보도했다. 이스라엘 국가보험청(National Insurance Institute)은 같은 기간 테러 공격으로 숨진 민간인이 1029명이라고 집계했다.
국방부는 이번 전쟁을 ‘구원 전쟁’으로 부르며 집계 결과를 공개했다. 집계에는 이스라엘군 병사와 경찰관, 신베트(국내정보기관) 요원이 포함됐다. 교정청 교도관과 소방관, 민간 보안 조정관, 민간 보안대원도 들어갔다. 이들은 가자지구와 남부, 북부, 레바논, 서안지구에서 싸웠다.
사망자 1318명 가운데 이스라엘군 병사는 1153명이다. 이 중 43명은 민간 보안대원이다. 나머지는 △경찰관 116명 △신베트 요원 9명 △소방관 5명 △교정청 교도관 11명이다. 전쟁 중 입은 부상으로 숨진 상이군인도 24명 포함됐다.
국방부는 전쟁 발발 이후 유족 공동체에 합류한 사람이 7150명을 넘는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고아는 880명이다. 형제자매를 잃은 사람은 3700명이 넘는다.
국가보험청은 10월 7일 이후 테러 공격으로 숨진 민간인이 1029명이라고 밝혔다. 남성은 668명, 여성은 361명이다. 외국인은 88명이다. 18세 미만 사망자는 63명이다.
연령별로 보면 △0~3세 6명 △4~6세 5명 △7~10세 6명 △11~14세 19명 △15~18세 27명이다. 2023년 10월 7일 하루에만 민간인 778명이 숨졌다. 이 중 외국인은 70명이다. 이후 전쟁 기간에 민간인 252명이 추가로 숨졌고, 외국인 18명이 포함됐다.
사망자와 별개로 적대 행위 피해자로 인정된 민간인은 8만7286명이다. 이 가운데 3만4878명은 정신적 피해를, 3171명은 신체 부상을 인정받았다. 신체와 정신 피해가 겹친 경우는 2355명이다. 24명은 팔다리를 절단했다.
국가보험청에 따르면 전쟁 이후 아동 1216명이 부모를 잃었다. 남아는 618명, 여아는 598명이다. 이 가운데 345명은 18세 미만이다. 배우자를 잃은 사람은 300명이다. 남성이 69명, 여성이 231명이다.
자녀를 잃은 부모는 1204명이다. 이 중 156명은 다른 자녀가 없다. 형제자매를 잃은 사람은 2281명이다.
아리에 모알렘 국방부 부사무총장 겸 가족·추모·유산국장은 “이스라엘은 이번 비극 속에서 목숨을 바친 이들에게 도덕적 빚을 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빚이 유족에 대한 깊고 지속적인 책무가 된다고 말했다.
모알렘 국장은 전쟁 3년을 맞아 전사자를 기억하고 삶을 기리겠다고 밝혔다. 이들의 유산을 보존하겠다고도 했다. 유족이 이 길을 홀로 걷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모알렘 국장은 부서 직원들이 이 일을 신성한 임무로 여긴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족에게 지원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사회와 국가가 지는 도덕적·윤리적 의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유족의 곁을 지키며 이야기를 듣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