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5차 남성 인질 3명 오늘 석방… 팔 수감자 183명과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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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리실과 인질 가족 포럼은 8일 가자지구에서 석방될 인질 3명의 명단을 확인했다. 석방 예정인 인질은 엘리 샤라비, 오하드 벤 아미와 오르 레비이다.

하마스는 7일 저녁 이들의 명단을 전달했으며, 해당 가족들에게도 통보됐다. 세 인질은 491일 동안 하마스에 억류돼 있었다. 벤 아미와 샤라비는 모두 키부츠 베에리 주민이다.

샤라비(52)는 2023년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습격했을 때 키부츠 베에리에서 납치됐다. 그의 아내 리앤과 두 딸 노야(16), 야헬(13)은 자택 방공호에서 살해됐다. 샤라비의 형제 요시도 함께 납치됐으나, 억류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시의 시신은 하마스가 붙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벤 아미(56) 역시 키부츠 베에리에서 납치됐다. 그의 아내 라즈 벤 아미도 함께 납치됐다가 2023년 11월 1주일간의 휴전 인질 협상의 일환으로 석방됐다.

레비(34)는 리숀레찌온 주민으로 10월 7일 아내 에이나브(32)와 함께 노바 뮤직 페스티벌에 참석했다가 납치됐다. 하마스는 에이나브를 살해하고 레비를 가자지구로 납치했다. 당시 2살이었던 아들 알모그는 조부모에게 맡겨져 있었으며, 현재 3살이 된 알모그는 계속 조부모와 지내고 있다. 

하마스 수감자 언론사무소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 세 명의 인질 석방의 대가로 183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석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는 종신형을 선고받은 18명, 장기 형을 선고받은 54명, 그리고 전쟁 중 가자지구에서 구금된 111명이 포함된다.

팔레스타인 언론은 하마스가 이전 두 차례와 마찬가지로 가자지구 내 두 장소에서 세 명의 이스라엘 인질을 인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쿠드스 뉴스 네트워크에 따르면, 석방은 8일 아침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 알발라의 살라 알딘 거리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며, 한 차례는 오전 8시 30분, 다른 한 차례는 정오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석방 일정에 대한 공식 확인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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