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인질 및 실종자 가족 포럼’은 27일, 슐로모 만추르(85)의 시신이 가자지구에서 반환되어 신원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만추르는 2023년 10월 7일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키부츠 키수핌 자택에서 살해된 후 납치되었다. 놀랍게도 그의 아내 마잘은 테러 당시 탈출에 성공했다.
1938년 이라크에서 태어난 만추르는 1941년 바그다드에서 발생한 유대인 학살 ‘파르후드’를 겪은 후 1951년 이스라엘로 이주했다. 그는 키부츠 키수핌의 창립 멤버 중 한 명으로, 오랫동안 키부츠의 양계장을 관리했다.
만추르는 겸손하고 따뜻한 성품으로 알려졌으며, 손재주가 뛰어나 손주들을 위해 물건을 만드는 것을 좋아했다. 그는 60년간 함께한 아내 마잘과 키수핌 공동체로부터 사랑받는 인물이었다.
키부츠 키수핌은 성명을 통해 “만추르는 우리에게 단순한 공동체 구성원 이상이었다. 그는 아버지이자 할아버지, 진정한 친구였으며 키수핌의 심장과도 같은 존재였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2월 초 만추르의 사망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