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방된 이스라엘 여군 4명 퇴원, 하마스 억류 실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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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여군 4명이 하마스 억류에서 풀려난 지 11일 만인 6일(현지시간) 병원에서 퇴원했다. 리리 알바그, 나아마 레비, 다니엘라 길보아, 카리나 아리에브는 페탁 티크바 소재 베일린슨 병원에서 퇴원해 귀가했다.

5번째 여군 아감 베르거는 1월 30일 늦게 석방돼 며칠 더 병원에 머물 예정이다. 4명은 베르거와 함께 있기 위해 예정보다 늦게 퇴원했다.

 

이들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나할 오즈 기지 공격 때 납치된 7명의 여군 중 일부다. 당시 이 기지에서는 15명의 관측병 여군들이 살해당했으며, 납치된 여군 중 한 명은 이미 구출됐고, 다른 한 명은 억류 중 사망했다.

 

칸 방송에 따르면 석방된 여군들은 하마스 고위 군사 지도자와 가자지구 아파트에 함께 있었다. 이 하마스 간부는 여군들을 인간방패로 삼았으며, 회유책을 쓰며 음식과 샤워를 제공하는 한편 2023년 10월 7일 공격 전 가자 국경 인근 IDF 활동 정보를 얻으려 했다고 전해졌다.

 

채널 12는 5명 모두가 군 복귀를 요청했으나, 관측병 역할은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IDF는 회복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복귀 시기가 아직 이르다고 답했다.

 

가족들은 성명을 통해 “딸들이 병원 내 비공개 시설에서 전문적이고 세심한 치료를 받았다”며 “긴 재활 여정이 예상되므로 사생활과 평강을 존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휴전-인질 석방 협상으로 이스라엘인 13명과 태국인 5명이 풀려났다. 하마스는 2월 7일 협상에 따라 8일 석방될 3명의 인질 명단을 제출할 예정이다. 앞으로 20명의 이스라엘인이 추가 석방될 예정이나, 하마스는 이 중 8명의 사망을 확인했다. 7일 기준 가자지구에는 79명의 인질이 여전히 억류 중이며, 이 중 35명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석방된 인질들의 경험은 여전히 억류 중인 이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보여주며,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에서 인질 상황의 복잡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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