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사, 역사상 첫 실로 방문

미국 대사, 유대-사마리아는 성경의 땅rn가자지구 내 인질들과 이스라엘군의 안전을 위해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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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5월 7일, 사마리아 남부 베냐민 지역의 고대 실로 유적지를 공식 방문한 마이크 허커비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  © 예샤 협의회

마이크 허커비 미국 주이스라엘 대사가 8일, 베냐민 유대-사마리아 남부 지역의 고대 실로 유적지를 공식 방문했다. 현직 미국 외교관으로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허커비 대사는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땅을 정복한 이후 유대 민족의 영적 수도였던 실로를 방문했으며, 이번 방문은 유대, 사마리아, 요르단계 유대인 공동체의 연합체인 예샤 평의회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실로 현장에서 허커비 대사와 부인 재닛은 사무엘상에 기록된 하난나의 기도를 성막이 있던 자리에서 낭독하며 가자지구 내 인질들과 이스라엘군(IDF)의 안전을 위해 기도했다.

그는 또 예루살렘 성전 재건 후 정결 예식을 위한 붉은 암송아지들을 관람하기도 했다. 해당 송아지들은 성경적 순수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실로에서 사육되고 있다.

예샤 평의회가 공유한 발언에서 허커비 대사는 “나는 유대와 사마리아 외의 용어를 사용한 적이 없다”며 “다른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역사적 왜곡이며 성경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신들은 이곳에 살기 위해 많은 희생을 치렀고, 피와 땀과 눈물로 대가를 치렀다. 이곳은 기적의 장소이며, 당신들의 존재는 하나님의 존재 외에는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성경을 믿는다. 당신들 없이 나의 믿음도 없다. 나는 영적으로 당신들에게 빚을 졌다”고 전했다.

허커비 대사는 “유대인은 하나님의 법에 따라 살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유대인을 미워하는 것이다. 결국 그들은 하나님을 죽이려는 것이다. 당신들은 하나님의 존재, 하나님의 선택을 대표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당신들과 함께 서 있다. 전 세계 많은 이들도 그렇다. 당신들과 함께하지 않는 이들은 하나님과 함께하지 않는 이들이다”고 그는 덧붙였다.

공화당과 복음주의 진영 등에서 오랜 기간 친이스라엘 활동을 해온 허커비 대사는 지난 6일 예루살렘에서 진행한 첫 공식 연설에서 “예루살렘 대사로서의 임무는 하나님의 부르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 믿음의 모든 기반은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하나님 위에 세워져 있다. 하나님은 유대인을 통해 빛과 율법을 세상에 전하시기로 결정하셨다. 그것은 나의 선택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택이다. 나는 하나님의 선택을 존중하고 영예롭게 여긴다”고 밝혔다.

며칠 전에는 사마리아 지방 이타마르에서 제작된 메주자(문설주 부착 기도문)를 요시 다간 사마리아 지역의회 의장에게서 선물로 받았다. 이 메주자는 여호수아 제단 유적지의 돌로 만들어진 것이다.

한편 허커비 대사는 지난달28일 예루살렘에서 유대뉴스연합(JNS)과의 대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유대-사마리아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 인정을 발표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그는 “중요한 문제들이지만, 대통령에게 있어 가장 우선순위는 인질 구출이며, 특히 미국인의 귀환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외의 논의는 충분히 할 시간이 있지만, 현재는 인질 구출과 이란의 핵 야망 차단이 시급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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