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가자 남부서 이스라엘군 납치 시도 중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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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자지구 남부에서 전투 중 사망한 아브라함 아줄라이 예비역 상사.  © 이스라엘군

이스라엘군은 9일 가자지구 남부에서 작전 도중 하마스의 납치 시도에 저항하던 이스라엘 군인 한 명이 전사했다고 밝혔다.

전사한 군인은 남부사령부 공병부대 소속 아브라함 아줄라이(25) 예비역 상사로, 결혼한 지 불과 석 달 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 초기 조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칸유니스 동부 지하터널에서 나와 이스라엘군을 기습했다. 당시 굴착기를 운용 중이던 아줄라이 상사를 상대로 납치 시도가 이뤄졌으나, 저항하던 중 총격을 받고 현장에서 숨졌다.

이후 하마스 대원들이 시신을 탈취하려 했으나, 인근에 있던 이스라엘군이 즉각 대응 사격을 가해 이를 저지했다.

하마스도 이날 성명을 통해 “칸유니스 동부에서 이스라엘 군인을 생포하려 했으나, 현장 여건상 불가능해 사살 후 무기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이와 별도로 가자지구 북부에서 벌어진 교전 중 이스라엘 군인 한 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부상한 군인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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