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5년 9월 8일 총격 테러가 발생한 예루살렘 북부 라못 교차로에 응급의료기관 마겐다비드아돔 구급대원들이 출동해 현장을 살피고 있다. © 마겐다비드아돔(MDA) |
이스라엘 예루살렘 북부 라못 교차로에서 8일 오전 총격 테러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쳤다.
이스라엘 경찰과 군은 테러범 2명이 예루살렘 북부 라못 교차로 버스 정류장에서 시민과 버스 승객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테러범들은 정류장에 정차한 62번 버스에 오르려 했으나, 두 사람을 수상히 여긴 버스 기사가 탑승을 거부하자 곧바로 총격을 가했다.
현장에 있던 이스라엘군 하스모니안 부대(초정통파 유대인 부대) 지휘관과 총기를 소지한 민간인이 대응 사격을 가해 테러범 2명을 사살했다.
테러범들은 라말라 인근 엘쿠베이바와 카타나 출신 20대 팔레스타인인으로, ‘카를로’ 사제 기관단총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응급의료기관 마겐다비드아돔(MDA)은 남성 3명과 여성 1명이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중상자 중 2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고 밝혔다. 이외에 21명이 부상했으며, 이 중 6명이 중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들은 샤아레 체덱, 하다사 에인 케렘, 마운트 스코푸스 등 예루살렘 내 주요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망자 6명은 이후 요셉 데이비드(43), 사라 멘델슨(60), 이스라엘 멘처(28), 레비 이츠하크 파쉬(57), 야코브 핀토(25), 모르데하이 슈타인체크(79)로 확인됐다.
![]() ▲ 8일 예루살렘 총격 테러로 사망한 희생자 6명. (상단 좌측에서 우측으로) 사라 멘델슨(60), 랍비 레비 이츠하크 파쉬(57), 야코브 핀토(25), (하단 좌측에서 우측으로) 랍비 모르데하이 슈타인차그(79), 이스라엘 멘서(28), 랍비 요세프 다비드(43) |
사건 직후 이스라엘 경찰은 현장을 30분 넘게 봉쇄하고 수색을 벌였다. 예루살렘 주요 출입로와 도로도 장시간 폐쇄됐으며, 군은 테러 공모자를 찾기 위해 라말라 일대에 4개 대대 병력을 투입해 수색 작전을 펼쳤다. 네타냐후 총리와 관계 기관 수장들은 곧바로 안보대책회의를 열고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했다.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는 이번 공격을 ‘영웅적 행동’이라고 칭송하며, 더 강도 높은 반이스라엘 활동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스라엘 보안기관 신베트는 지난해 예루살렘과 유대·사마리아 지역에서만 1,040건의 주요 테러를 사전에 발견해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 중 689건은 총격, 326건은 폭발물 공격이었으며, 나머지는 흉기·차량 돌진·자살폭탄·납치 등이라고 덧붙였다.
8일 예루살렘 라못 교차로에서 총격 테러가 발생했다.
현장에 있던 한 차량의 블랙박스에 당시의 긴박했던 순간이 담겼다.
테러로 5명이 사망하고 22명이 부상을 입었다.
테러범 2명은 모두 현장에서 사살됐다. https://t.co/nPHKgV8oTA— KRM NEWS (@KRMediaLtd) September 8, 2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