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레스타인 서안지역에서 이스라엘인과 팔레스타인 주민 간 폭력 사건이 잇따르면서 현지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흉기 공격과 무력 충돌에 이어 이스라엘 정착민들의 보복성 공격까지 발생하면서 추가적인 충돌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제닌과 엘론 모레 인근에서 이스라엘인을 겨냥한 흉기 공격이 각각 발생했다.
이어 24일에는 텔 지역에서 이스라엘 정착민과 팔레스타인 주민 간 무력 충돌이 발생해 이스라엘인 2명과 팔레스타인인 4명이 숨졌다.
이 사건 이후 인근 파라타와 지트, 사라 등 팔레스타인 마을에서는 이스라엘 정착민들의 보복성 공격이 발생했고, 주민들과의 충돌도 이어졌다.
25일에는 베들레헴 인근 아부 느제임에서 정착민들이 마을에 진입해 차량을 향해 총격을 가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잇따른 폭력 사태로 서안지역 전반에서 보복 공격과 추가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스라엘군도 서안지역에 병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군사 작전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주이스라엘 대한민국대사관은 우리 국민들에게 당분간 불요불급한 서안지역 방문과 이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득이하게 서안지역을 방문하거나 이동해야 할 경우에는 시위와 충돌이 발생한 지역을 피하고, 팔레스타인 마을이나 이스라엘 정착촌 인근에 접근하지 않는 등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