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의 교육기술 혁신기관 마인드셋 랩스(MindCET Labs)가 지난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에 참가해 이스라엘 에듀테크 기술과 스타트업을 소개하고 한국을 비롯한 각국 교육 관계자들과 교류했다.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는 AI 교육과 소프트웨어 교육, 증강·가상현실(AR·VR), 교육 플랫폼, 교육 기자재 등을 다루는 국내 대표 미래교육·에듀테크 행사로, 전시와 교원 연수, 국제 콘퍼런스 등이 함께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15개국 179개의 교육기업과 기관, 단체가 참여했다.
이스라엘에서는 에듀테크 분야 혁신 생태계를 지원하는 마인드셋 랩스가 파트너로 참여했다. 마인드셋은 행사 기간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에듀테크 스타트업 어워즈 부트캠프’를 운영하고, 자체 콘퍼런스인 ‘마인드셋 국제 콘퍼런스’를 진행했다. 또한 ‘마인드셋 이노베이션 파빌리온’을 마련해 이스라엘의 에듀테크 기업들을 소개하고 현지 관계자 및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연결을 지원했다.
국제 콘퍼런스에서는 ‘대형 유조선이 아닌 쾌속정(Speedboats, Not Supertankers)’을 주제로 AI 시대 교육 시스템의 변화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기존의 크고 복잡한 교육 시스템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실험할 수 있는 AI 기반 스타트업과 새로운 교육 모델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의미다.
마인드셋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아비 워샤브스키는 ‘AI 네이티브 시대의 학교 재구성’을 주제로 발표하며 AI 기술이 기존 학교와 교육 시스템의 구조에 가져올 변화와 보다 유연한 학습 모델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콘퍼런스에는 이스라엘뿐 아니라 한국과 미국, 일본, 영국 등 여러 국가의 교육·기술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마인드셋은 행사 종료 후 서울에서의 일정을 소개하면서 아시아 에듀테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이스라엘 기업들을 소개하고 지역 혁신가들과 글로벌 파트너들을 연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참여는 AI와 교육기술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한국 교육시장과 접점을 넓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양국 모두 AI와 첨단기술을 미래 산업의 주요 분야로 육성하고 있는 만큼, 에듀테크 역시 향후 한국과 이스라엘 간 기술·산업 교류가 확대될 수 있는 분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