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관광청이 한국 교회와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이스라엘 성지순례 재개를 위한 정보 교류 세미나를 열었다.
이스라엘관광청은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6 이스라엘 성지세미나’를 개최했다. ‘다시 성지로, 믿음의 여정을 잇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 170여 명이 참석했다. 성지순례 전문여행사 8곳과 항공사 3곳, 국내 기독교 단체 2곳도 함께했다.
세미나는 사기 카르니 주한이스라엘대사와 로이 크라이즈만 이스라엘 관광부 아시아태평양 마케팅이사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크라이즈만 이사는 한국이 아시아에서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이끌어 온 중요한 시장이라며, 어려운 시기에도 관심을 이어 온 한국 교회에 감사를 전하고 순례객을 다시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스라엘관광청 서울사무소 조유나 소장이 이스라엘의 현지 상황과 최신 성지 소식, 신규 순례 상품 및 한·이스라엘 교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나사렛과 가버나움, 갈릴리 호수 등 주요 성지를 비롯해 예수의 발자취를 따라 나사렛에서 가버나움까지 약 65km를 걷는 ‘복음의 길(Gospel Trail)’과 고고학 발굴 체험, 키부츠 방문 등 새로운 순례 프로그램도 안내했다.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이준혁 겸임교수는 ‘지형과 절기로 보는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스라엘의 지리적 특성과 유대교 절기를 통해 성경 속 사건과 장소를 이해하고, 현지 방문이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항공사들의 운항 계획도 소개됐다. 엘알 이스라엘항공은 2027년 3월부터 인천~텔아비브 직항 노선을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티하드항공과 LOT 폴란드항공도 이스라엘행 항공편을 소개했다.
행사장 외부에는 성지순례 전문여행사와 항공사, 기독교 단체들의 상담 부스가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교회별 일정과 여건에 맞는 순례 상품을 비교하고 항공편과 여행 준비에 관한 상담을 진행했다.
이스라엘관광청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한국 교회에 현지 상황과 성지순례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