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부사령관, 트럼프에 이란 군사옵션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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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쿠퍼 미중부사령관(CENTCOM) (사진=위키미디어 커먼즈)

브래드 쿠퍼 미국 중부사령부 사령관(해군 대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에 대한 군사옵션을 보고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 미국 관계자와 회의 내용을 직접 아는 인물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 등 내각 인사들도 참석했다. 군 지도부는 이에 앞서 하루 전 JD 밴스 부통령과도 만났다고 관계자 중 한 명이 WSJ에 밝혔다.

밴스 부통령이 이란에 접촉해 평화협상 재개를 타진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일축했다. 밴스 부통령이 이란 측과 의료장비 부족 문제만 논의했다는 설명이다.

WSJ는 앞서 미국이 여러 걸프 아랍국가에 대비를 당부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중간선거 이후 짧고 강도 높은 군사작전에 대비하라는 취지였다.

미국은 패트리엇 방공체계를 추가로 이스라엘에 보냈다. 확전 시 더 취약해지는 기지에서는 병력을 이동시키고 있다.

WSJ에 따르면 지역에는 방공 전력과 탄약, 보급품도 추가로 투입됐다. 쿠퍼 사령관이 이끄는 중부사령부는 중동 지역 미군을 총괄한다. 이스라엘은 2021년 중부사령부 관할에 편입됐다.

이란은 공개적으로나 비공개적으로나 미국이 공격하면 다양한 미국·걸프국 목표물을 타격하겠다고 경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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