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팔미라서 미군 2명·미 민간인 사망

미·시리아 합동 순찰 중 총격rn미국 “ISIS 단독 공격”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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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5월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 아라비아를 방문할 때 사우디 왕자 모함마드 빈 살만과 시리아의 대통령 아흐메드 알샤라와 함께 찍은 사진이다.     위키미디어 컴먼즈

시리아 중부 팔미라에서 미군 병사 2명과 미국인 민간 통역사 1명이 합동 순찰 도중 총격을 받아 숨졌다. 미국은 이슬람국가(ISIS) 추종자의 단독 공격으로 규정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14일 성명을 내고 팔미라에서 미군 병사 2명과 미국인 민간 통역사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미군과 시리아 보안 당국이 함께 순찰하던 중 발생했다.

중부사령부는 “ISIS 무장대원의 단독 매복 공격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공격자는 현장에서 사살됐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미군 병사 3명이 추가로 부상을 입었다.

앞서 시리아 국영 매체는 팔미라에서 발생한 공격으로 미군과 시리아군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후 로이터통신은 현지 관리 3명을 인용해 공격자가 시리아 보안군 소속 인물이었다고 전했다.

누레딘 알바바 시리아 내무부 대변인은 국영 방송에 출연해 “공격자는 보안군 내 지휘부 인사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인물이 극단주의 성향을 가졌다는 내부 평가가 사건 이전에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미 국방부는 당시 미군이 대테러 작전을 지원하기 위한 핵심 인사 접촉 활동을 수행 중이었다고 밝혔다. 톰 배럭 미국 시리아 특사는 이번 공격이 “미국과 시리아 정부의 합동 순찰을 겨냥한 공격”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시리아에서 미국인 3명이 숨졌다”며 보복을 예고했다. 그는 이번 사건을 ISIS의 공격으로 규정하며 시리아 대통령 아흐마드 알샤라아도 강한 분노를 표했다고 전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공격자가 현장에서 사살됐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사망한 병사들의 신원은 유가족 통보 이후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리아 내무부는 사전에 ISIS 침투 가능성을 미국 주도의 국제동맹에 경고했다고 주장했다. 미 국방 당국자는 공격이 시리아 정부의 실질적 통제권이 미치지 않는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12월 바샤르 알아사드 전 대통령 축출 이후 미·시리아 관계가 재편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첫 중대 충돌 사례로 평가된다. 미군은 현재 시리아 북동부와 요르단 접경 알탄프 기지에 배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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