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 이란 비밀 금융망 35곳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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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 (사진=위키미디어 커먼즈)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이란 이슬람 정권의 비밀 금융망을 운영하는 기관과 개인 35곳을 제재했다. 재무부는 이번 작전을 ‘경제적 분노 작전(Operation Economic Fury)’이라고 명명했다.

재무부는 이란이 이란혁명수비대(IRGC)를 지원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빼돌려왔다고 밝혔다. 제재 회피를 목적으로 해외로 자금을 유출하는 흐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온 결과다. 베센트 장관은 걸프 국가들이 이란 자금 추적에 협조했다고 확인했다.

베센트 장관은 이란의 비밀 금융 시스템이 이란 군의 핵심 재정 생명선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 시스템은 글로벌 무역을 교란하는 활동을 가능하게 한다”며 “중동 전역에서 폭력을 조장하는 데도 활용된다”고 밝혔다.

베센트 장관은 불법 자금의 위협도 강조했다. 그는 “이 네트워크를 통해 유출된 불법 자금은 이란 정권의 테러 활동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군인과 지역 동맹국, 세계 경제에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고 덧붙였다.

베센트 장관은 금융기관들에 경고도 내놓았다. 그는 “금융기관들은 주의해야 한다”며 “이 네트워크를 조장하거나 거래하는 기관은 심각한 결과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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