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아즈 레비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 이사회 의장은 18일 기고문에서 2023년 10월 7일 시작된 전쟁과 이후 군사작전이 미래 전장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레비 의장은 탄약과 요격미사일의 확보, 실시간 정보 처리, 국제 협력이 결정적 요인으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레비 의장은 세계가 안보를 이해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군사 분쟁은 전선과 후방이 뚜렷하게 나뉜 채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런 전략적 경계가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전은 점차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지고 민간인이 직접적인 표적이 된다고 덧붙였다.
레비 의장은 지난 3년간의 경험이 국가와 세계의 안보 인식을 바꿔놓았다고 밝혔다. 새로운 현실에는 민간의 회복력과 정교한 군사 능력을 결합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접근은 조율과 동기화, 통합된 공동 정보 인프라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레비 의장은 방어와 공격 역량에 막대한 자원이 투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방산업계는 공급망, 예산, 중단 없는 생산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개별 제품 판매에서 벗어나 미래 수요에 맞춘 포괄적·통합 솔루션 개발로 옮겨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전선이 얽힌 복합 전쟁의 요구에 대응해야 한다는 취지다.
레비 의장은 이런 전환이 세 가지 조건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국내 방산 생산 확대 △전담 공학·기술 인력 양성과 훈련 △국가 기반시설과 첨단 기술 구조 구축이다. 이스라엘 동맹국과의 국제 협력 확대는 작전 회복력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비 의장은 IAI가 이미 이 접근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에서 쌓은 작전 경험과 혁신 기술을 토대로 차세대 무기와 방어체계의 기반을 닦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과 자율 기술은 기술 개발의 핵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기술이 대응 시간을 줄이고 여러 출처의 정보를 통합하며 정밀도를 높일 전례 없는 잠재력을 지녔다고 강조했다.
레비 의장은 “AI는 사람을 대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우리는 믿는다”고 밝혔다. 창의성과 건전한 판단, 비정형적 사고는 앞으로도 인간의 독창성이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수년간 질적 기술 우위를 지키려면 학계와 산업계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술 우수성을 키우는 교육에 대한 투자도 늘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레비 의장은 IAI 제품에 대한 국제 수요가 늘면서 회사의 재무 구조가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이스라엘의 경제와 국가 안보 회복력도 높인다고 설명했다. IAI의 상장은 재무적 유연성을 높이고 연구개발 투자를 뒷받침하며 이스라엘의 글로벌 기술 선도국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비 의장은 IAI가 첨단 기술로 이스라엘의 방위 자립을 강화하고 더 안전한 세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