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케심섬 ‘방어적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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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병대 F-35C 스텔스 전투기가 아라비아해에서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CVN 72) 갑판 위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CENTCOM)

미국이 2일 호르무즈해협에 있는 이란 케심섬을 타격했다고 미국 정부 당국자가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번 공습이 제한적인 것으로 보이며 대규모 전투 작전의 재개는 아니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익명의 다른 미국 당국자는 이번 타격이 방어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이란이 미국 자산을 겨냥해 지대공미사일을 사용한 데 따른 대응이라는 것이다. 폭스뉴스도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란이 미군 항공기를 향해 발사한 데 대응한 방어적 타격이라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일 이번 타격을 먼저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이 최근 몇 주간 실시한 일련의 타격 가운데 가장 최근 사례라고 전했다.

이란 국영 IRNA통신은 이날 앞서 케심섬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났다고 보도했다. 케심섬은 이란 본토와 클라런스해협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다.

미국 국방부는 논평 요청을 중부사령부에 넘겼다. 중동 지역 미군을 총괄하는 중부사령부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타격 직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미국이 곡괭이산(Pickaxe Mountain)을 공격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곡괭이산은 강력하게 요새화된 핵시설로, 트럼프 대통령이 잠재적 표적으로 눈여겨본 곳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제없다”며 “한 시간 안에, 원할 때 언제든” 공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몇 주간 미국 중간선거 이후 이란 공격을 재개할 수 있다고 시사해 왔다. 중간선거는 3일 치러진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2일 링컨기념관 반사연못에서 연설한 뒤에는 다른 구상을 하고 있을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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